[Entertainment]‘피리부는 사나이’ 류용재 작가, 표절 소송 승소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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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류용재 작가가 표절 소송에서 승소했다.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사 콘텐츠케이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달 20일에 열린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원고(웹툰 작가 고희진)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콘텐츠케이와 류용재 작가의 손을 들어줬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고희진은 2014년 만화 시나리오 ‘순환선’을 공모전에 출품했고, 이후 “류용재 작가가 집필한 tvN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가 자신의 시나리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판결문에서 “저작권 침해 여부에 관해 보면 양 작품은 부분적, 문언적으로 같은 부분이 없음은 물론이고 사건의 기본골격 및 줄거리, 등장인물의 설정, 핵심인물의 성격 등 포괄적으로도 유사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예비적으로 청구한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서도 “드라마 시나리오가 원고를 표절했다거나 위법하게 상업적으로 이용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콘텐츠케이 측은 “이 사건은 저작권위원회에서 몇 달에 걸쳐 세밀하게 감정을 한 결과 원고가 실질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한 동화의 해석, 캐릭터의 대비, 구성의 대비, 스토리의 비교 등 거의 모든 점에서 양 작품이 다르다고 봤다"며, "법원 또한 양 작품의 중요 소재, 인물 구도, 줄거리 등이 전혀 다르다고 봤다”고 전했다. 

나아가 콘텐츠케이 측은 “아이디어나 전형적인 설정, 전래동화 등은 창작가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 사건의 경우 ‘피리부는 사나이’가 방송 중이던 상황에서 원고가 블로그, 아고라 청원 등을 통해 ‘류용재 작가가 자신의 시나리오를 표절했다’며 표절로 매도한 결과, 작가와 작품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콘텐츠케이 측은 "이번 법원 판결을 통해 앞으로는 근거 없는 무부별한 표절소송으로 창작자들이 고통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는 지난 2016년 4월 종영했다.


사진=콘텐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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