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Z현장] 故이영훈 명곡에 정성화-차지연 더했다... 새로워진 '광화문연가'(종합)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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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뮤지컬단과 CJ E&M이 최초 공동 제작하는 이번 작품은 고선웅 작가,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 화제를 모은 정성화-차지연의 더블 캐스트까지 다양한 화두로 관심을 모았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뮤지컬단 한진섭 단장, CJ E&M 박민선 공연사업본부장,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정성화, 차지연, 허도영, 김성규(인피니트), 박강현, 이연경, 임강희, 홍은주, 린지(피에스타), 유미, 이하나, 박성훈, 김범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7년 ‘광화문연가’는 고선웅 작가의 울림 있는 스토리와 대중적이면서도 세련된 이지나 연출의 하모니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1980-90년대 격변의 시기 그때 그 시절의 추억, 아련한 첫사랑,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시적인 가사와 함께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낸 故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더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날 고선웅 작가는 대본을 쓰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영훈 작곡가가 내 이야기를 납득하실까, 당신의 눈으로 봤을 때 이 이야기가 마음에 드실까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고 마음이 갔다.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지나 연출은 새로워진 ‘광화문연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고선웅 작가와 가장 많이 대화한 건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이유, 작품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름다운 노래들 때문이다. 그 노래들이 제 자리에 잘 놓여지는 것, 스토리 안에서 그 노래들이 그냥 들었을 때보다 더 빛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모든 것이 노래로 시작해 노래로 끝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 노래들에 대한 외경심을 끝까지 잃지 않으려고 했다. 이 노래들이 어느 포인트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화문연가’에서는 임종을 앞둔 명우가 하는 마지막 1분 동안의 회상을 관객들이 따라가게 된다. 그 속에서 관객들은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사랑과 이별에 대한 회상으로 향수를 느끼게 되는 것. 여기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시간여행을 안내하는 ‘월하’라는 캐릭터다. 같은 역할에 정성화, 차지연이라는 남녀 배우를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지나 연출은 "대본을 읽고 작가님의 대사에 떠오르는 배우는 정성화였고, 개인적으로 내가 시간여행 하게 된다면 손잡고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이 차지연이었다. 월하는 이 작품에서 남녀 구별이 없었고, 판타지적이고 유쾌하면서도 멋져야하고 절대적인 힘을 가진 신 같은 존재다. 한 명으론 절대 안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용호상박이 어떤건지 이번에 꼭 보고 말리라는 생각에 두 배우를 캐스팅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지나 연출은 “고선웅 작가에게 가장 감사하는 것이 앞으로 계속 힘을 얻고 갈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월하라는 캐릭터를 넣어준 것이다. 그 때문에 얼마든지 앞으로도 변신하고 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해 앞으로 더욱 발전한 ‘광화문연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월하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도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성화는 “존경해 마지않는 차지연 배우와 함께 캐스팅 돼서 영광이다. 월하라는 캐릭터는 굉장한 확장성이 있다. 월하라는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오셔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광화문연가’에는 검증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의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이 ‘중년 명우’를, 뮤지컬배우 허도영,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로 2012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는 김성규, 최근 ‘팬텀싱어2’의 미라클라스로 최종 결승에 오른 박강현이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올 겨울 따뜻하고 포근한 ‘광화문’을 떠올리게 하는 기억소환, 추억정산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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