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도봉순’ 박보미, 범인 장미관과 드라이브 한 사연은?(인터뷰)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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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배우 박보미가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함께 연기했던 장미관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니스뉴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박보미를 만나 JTBC ‘힘쎈여자 도봉순’과 관련한 이야기를 비롯해 박보미의 향후 계획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미는 극 중 도봉순(박보영 분)의 친구 ‘나경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나경심은 드라마 속에서 도봉동 살인사건의 범인인 사이코패스 김장현(장미관 분)에게 납치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박보미는 “이날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웃었다.

박보미는 “장미관 씨와 제가 둘 다 신인이라 현장에서 어리버리했다. 제가 김장현에게 납치당해서 울고 있는 신을 촬영하고 본부로 돌아가야 했는데, 무전기 쓸 줄도 몰라서 장미관 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았다. 창문 내리고 여기가 어디인지 물어봐야 하나 생각했는데 저는 묶여있고 장미관 씨는 가면을 써서 누가 봐도 수상한 상황이었다. 본부로 돌아갔더니 스태프분들이 장미관 씨에게 “진짜로 납치하면 어떡하냐”고 하셨다. 그 뒤에 무전기 만지는 법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관 씨와 함께 연기할 때 정말 무서웠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그 공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내 눈을 가렸고 던지는 소리도 나니까 무서워서 눈물이 났다. 대본 리딩 할 때와 달라서 신기했다”고 전했다.

박보미는 함께 연기한 장미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장미관은 박보미가 현장에서 실감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박보미는 “바스트 샷을 찍을 때 카메라 앞에서 혼자 연기를 해야 했다. 그런데 상대가 앞에 없다는 게 너무 어색해서 장미관 씨에게 “나타나 주시면 안돼요?”라고 부탁했다. 이 외에도 장미관 씨가 현장에서 많이 도와줬다. 제가 무거워서 들쳐메고 연기하기 힘들었을 텐데 계속 힘이 세서 괜찮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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