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Z현장] 이순재-신구 만난 ‘앙리할아버지와 나’, 세대 차 이기는 감동 스토리(종합)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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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프랑스 흥행 코미디 연극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이순재, 신구라는 대배우와 만나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예고했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조재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해제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이도엽, 조달환, 김은희, 강지원이 참석했다.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Ivan Calberac)의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에서 초연됐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영화로 제작되며 대중적인 작품 반열에 올랐다. 프랑스 전역에서 흥행몰이 중인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국내 초연 소식은 연극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앙리할아버지와 나’ 제작을 맡은 수현재컴퍼니의 조재현 대표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를 찾던 중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만났고, ‘이 작품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앙리할아버지의 아들 폴 역의 배우 조달환과 이도엽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입 모아 “이순재, 신구 선생님과의 호흡이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조달환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것이 힘들 것 같아 너무 하고 싶었다”며, “끝까지 겸손함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앙리할아버지의 며느리이자 폴의 아내인 발레리 역의 김은희 역시 “선생님들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나는 앙리처럼 꼬장꼬장한 할배가 아니다”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순재는 “앙리라는 캐릭터가 대단히 프랑스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역할은 만들기 나름이다. 재미있게 해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이순재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70대 후반 할아버지와 20대 초반의 관계다”라며, “가운데 세대가 없는 극과 극의 세대가 함께 살면서 각자의 가치관에 의해 중화하고 조화를 이룬다. 서로의 앞 길을 열어주는 따뜻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구는 "이순재 형님이 하시는 거 보고 뒤따라서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콘스탄스 역의 김슬기는 “겨울이 오고 있는데 그 추운 마음을 녹이고 갈 수 있는 연극이다. 저도 열심히 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녹이겠으니 와서 녹아주시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슬기와 함께 더블 캐스팅된 박소담 역시 “쾌활한 콘스탄스를 연기하면서 저 스스로도 밝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첫 공연된다.


사진=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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