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모래시계’ 한지상 “마음 고장 나 있는 태수 느끼고 있어... 12월에 보여드릴 것”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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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한지상이 이번 작품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전했다. 

뮤지컬 ‘모래시계’의 연습실 공개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2층 대연습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한지상, 장은아, 손종학, 이정열, 성기윤, 박성환, 김산호, 강홍석, 손동운(하이라이트), 이호원(호야) 등이 참석했다. 

한지상은 이날 처음으로 장면을 시연한 것에 대해 “기대라는 건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을 때 오는 부담감도 있다. 아직 정확히 3주가 남은 걸로 알고 있다. 3주 뒤에 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지상은 작품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우리나라 7-80년대 근현대사를 95년에 바라보는 것과 2018년에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우리 작품은 다른 시점으로 바라본다”라며, “자유에 대한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너무나 자유를 갈망하는데 억압된 게 너무 많았다. 시대가 요구하는 옳고 그름과 내가 생각하는 게 자꾸 충돌해서, 그게 너무나 힘들고 마음이 고장 나 있는 태수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지상은 “할머니가 93세이신데 내 옆방에 계신다. 이산가족인 할아버지가 북에서 돌아가셨다. 태수 어머니의 대사 중에 ‘너를 통해서 아버지를 본다’는 게 있다. 할머니가 우리 아버지를 통해서 할아버지를 보는 걸 35년 보면서 자랐다”라며, “그만큼 시대가 빼앗은 자유가 무엇인가 그 속에서 충돌하는 옳고 그른게 무엇인가를 할머니를 보면서도 느끼고 있다. 충돌하는 옳고 그름이 무엇인가 고장 난 원인이 무엇인가 12월에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황지은 기자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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