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Z인터뷰] 빅스 라비, 작사-작곡-편곡까지... 아티스트로 거듭나다

2017-01-13
조회수 1030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그룹 빅스에서뿐 아니라, 솔로로도 화려하게 빛난다. 그룹으로 무대를 꾸밀 때는 빅스의 색깔을 유지한 채 멤버들과 조화를 이룬다. 솔로로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 어필한다. 지난 7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빅스의 래퍼 라비에 대한 이야기다.

제니스뉴스는 지난 12일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솔로로 화려하게 데뷔한 라비와 만났다.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 그리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라비와 만나 이번 앨범 ‘리얼라이즈(R.EAL1ZE)’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어요. 스태프분들이 저의 무대를 위해 많이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팬분들도 저를 보기 위해 찾아와주셨잖아요. 솔로를 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타이틀곡 ‘밤(BOMB)’은 도입부 오케스트라가 인상적인 트랩 사운드의 곡으로 라비의 자신감과 포부를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음원에는 래퍼 산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라비는 오직 음악 방송을 위해 특별히 산이 래핑 부분을 개사해 새롭게 무대를 선보였다.

“산이형 부분을 제가 방송용으로 가사를 다시 써서 무대를 섰어요. 같이 무대를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요. 산이형도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있고 바빠서 제가 하게 될 것 같아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색감 위주로 배치돼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라비는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홀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이 처음이라는 라비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다.

“뮤직비디오를 이렇게 오래 찍는 줄을 몰랐어요. 멤버들과 다같이 할 때는 제가 이렇게 오래 찍지 않았거든요. 특히 뮤직비디오에 어떤 멤버가 주인공을 맡게 된다면 더욱 편하게 촬영을 했었어요(웃음). 그래서 이번 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간 빅스의 앨범을 통해 꾸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온 라비다. 지난 2015년에는 멤버 레오와 함께 유닛 그룹 빅스 LR을 결성해 미니 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를 발매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라비는 활발한 음악 작업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그룹 빅스가 연간 프로젝트로 ‘콘셉션’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곡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믹스테이프 ‘리버스(R.EBIRTH)’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어 7월에는 젤리박스의 일환으로 발표된 프로젝트 싱글 ‘댐라(DamnRa)’에서 음악 작업 외에도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구성까지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빅스의 경우, 기존의 빅스가 가지고 있던 것에서 많이 벗어나진 않아야겠다고 생각을 해요. 모든 멤버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돼요. 그래서 빅스의 노래를 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LR의 경우는 제가 레오 형이 부르는 스타일을 캐치를 하고 있다 보니 빅스보단 덜 어려워요. 레오 형과 어떻게 조화롭게 제가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면서 곡 작업을 해요. 제 앨범은 저만 잘하면 되기 때문에(웃음)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해요”

특히 라비가 쓴 곡의 가사엔 ‘별’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간다. 빅스의 팬클럽 이름이 ‘별빛’이기 때문에, 팬을 염두하고 쓴 가사인지 궁금했다.

“제 가사에 별이 들어가는 것은 일부러 팬서비스를 위해 넣는 것은 아니에요. 가사에는 제 과거, 현재, 미래의 음악 활동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담기거든요. 제 이야기를 담으면서 팬을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성공적인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라비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라비에게 본인의 앨범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부탁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오랜 기간 준비를 한 것이라서 스스로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준비된 트랙들로 수록했어요. 아직 내놓지 않은 트랙들도 많이 있거든요. 저는 제 앨범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높게 평가하고 싶어요. 듣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요(웃음)”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0 0